앞으로 투신사를 통해서도 주택자금을 대출받을수 있게 된다.

21일 대한투자신탁 관계자는 "주택은행과 연계해 자사고객이 주택자금을
대출받을수 있는 상품을 개발중"이라며 이르면 오는 10월중 판매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투신상품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릴수 있었지만 주택자금
대출상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주택자금 대출상품은 이달초 주택은행과 맺은 전략적 업무제휴 방안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이다.

대출요건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지만 1천만원 등의
최저 가입한도를 정하고 일정기간 경과후에 대출자격을 부여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대투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편 대한투신은 오는 10월1일부터 주택은행에서 발행하는 추첨식 주택복권
과 즉석복권 다첨식 또또복권 등 3가지 종류의 복권을 판매한다.

< 손희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