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신탁회사와 은행도 기업연금을 취급할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는 대정부
건의에 투신 노조가 가세했다.

5개 지방투신사를 포함한 8개 투신 노조협의회는 내년부터 보험회사에만
허용키로 되어 있는 기업연금업무를 투신사에도 허용해 달라고 최근
재정경제원과 노동부에 건의했다고 19일 밝혔다.

투신 노조는 이번 건의안에서 공적연금기능을 보완하는 개인연금에 대해선
전 금융권에 상품 취급을 허용한 반면 사적연금의 하나인 기업연금을 보험사
에만 허용키로 한 것은 연금체계의 조화로운 발전을 저해한다며 투신및 은행
등에도 허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 손희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