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스철강(대표 정중식)은 기존의 용접방식을 개선한 볼트식 강관말뚝
덮개판을 개발, 보급에 나섰다.

이 제품은 토목공사 지반작업에 쓰이는 강관말뚝 덮개판에 구멍을 뚫어
강관을 조일수 있도록 고안돼 용접작업이 필요없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이 덮개판을 사용할 경우 작업공기를 단축하고 공사비용도 절반
가량으로 줄여준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회사는 서해안 고속도로 교각건설현장과 오창IC현장에 최근 이 제품
5백개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앞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창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