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우수사례 : 대우자동차 차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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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햇동안의 전산업 품질분임조 활동성과를 총결산하는 97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가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품질경영의 실천수단인 품질분임조를 범 산업적으로 확산
보급시키기 위해 지난 75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본선대회
참가팀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전국품질경영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여하게
된다.
그동안 이 대회를 통해 1천6백91개의 품질분임조 우수모델이 발굴돼
산업계에 보급됨으로써 우리 기업의 품질경영정착및 품질경쟁력강화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올해 대회에서 발굴된 우수분임조 사례를 소개한다.
< 편집자주 >
=======================================================================
차세대 분임조는 86년에 르망차체 판금직장의 구성원들로 처음 구성되었다.
92년부터 시작된 총체적 품질경영 활동,이른바 NAC도전운동은 우리 회사와
분임조의 역사상 한 획을 그은 사건이었다.
회사가 정말 위기에 빠졌을 때 직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활동에 참여하기
시작했고 우리 차세대 분임조는 항상 그 중심에, 또 선두에 서 있었다.
어깨띠를 두르고 차량판매 소구활동을 맨처음 시작한 것도 우리였으며,
지역주민들로부터 대우자동차의 이미지를 변화시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거리
청소에 나선 것도 우리였다.
우리의 이러한 솔선수범에 힘입어 곧 전사적 활동으로 이어졌다.
회사 주변 상인들 중 대우자동차 보유자에겐 가게 출입구에 스티커를
붙이고 직원들에게도 홍보했다.
회사공동체에 대한 기본적인 애정이 회복되자 이제 생산과 품질을 향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품질 분임조 활동 체계도 새롭게 잡혀가기 시작했고 2,3년간 개최하지
못했던 전사 경진대회도 다시 개최되었다.
92년 겨울 우리 차세대 분임조는 전사 운영사레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당시 우리는 분임활동 과정에서 분임원 전원의 참여와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서브리더제"를 개발 운영하고 있었다.
전원이 품질 생산성 제안 개선활동 안전 레크리에이션 등 각 항목중 하나의
책임을 맡고 분임 토의시마다 그 동안의 실적과 문제점,향후 계획을 토의
했다.
현장 자율관리 체제를 지향한 것으로서,아직 분임장과 일부 열성 분임원에
의존하여 활동이 이루어지던 타 분임조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93년에도 전사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해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전공정의 품질문제 해결이 후공정의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는 기본 원리를
거꾸로 뒤집어 후공정에 품질정보 요원을 배치하여 전공정의 문제를 원칙적
으로 해결토록 한다는 발상으로 품질과 생산성 향상에 박차를 가한 것이
주효해 그 성과가 인정받은 것이다.
92년 현 김태구 회장이 사장으로 부임하면서부터 시작한 NAC도전운동 이후
6년 연속 무분규달성으로 노사관계는 물론 회사의 이미지, 체질과 실력 등
모든 것이 탈바꿈하였다.
전사적 품질경영 시스템이 원만하게 운용됨에 따라 날로 좋아지는 현장
분위기에다 저마다 분임원들의 창조성이 담긴 제안 실적도 나날이 올라갔고
개선활동은 이제 우리의 생활, 아니 우리 모두의 존재 이유가 되었다.
우리의 분임조는 업무에 충실하는 한편 분임원의 부인을 직장에 초청하여
가사불이의 마음을 나누었고 (이것은 나중에 전사적 직원부인 초청교육으로
확산되어 5년째 이어짐) 분임원 가족의 생일을 비롯한 각종 기념일에
축하엽서를 보내기도 했다.
당시 이광희 분임원의 부인이 직접 엽서에 자수를 놓아 보낸 엽서는 우리
모두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나중에 일본에서 방문한 사람들이 이걸 보고 무척이나 놀라워 했다.
그리고 사내 체육대회때는 직원동료 부인들과 함께 직접 국수와 빈대떡을
판매한 돈으로 불우이웃돕기를 했고 우리는 분임원의 관혼상제가 있는
날이면 열외 1명 없이 참여하고 고락을 나누었다.
피보다 지난 동료애.
다양한 인간관계들 중에서 직장에서 이렇듯 뜨거운 인간관계를 나눌수
있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2일자).
경진대회가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품질경영의 실천수단인 품질분임조를 범 산업적으로 확산
보급시키기 위해 지난 75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본선대회
참가팀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전국품질경영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여하게
된다.
그동안 이 대회를 통해 1천6백91개의 품질분임조 우수모델이 발굴돼
산업계에 보급됨으로써 우리 기업의 품질경영정착및 품질경쟁력강화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올해 대회에서 발굴된 우수분임조 사례를 소개한다.
< 편집자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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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분임조는 86년에 르망차체 판금직장의 구성원들로 처음 구성되었다.
92년부터 시작된 총체적 품질경영 활동,이른바 NAC도전운동은 우리 회사와
분임조의 역사상 한 획을 그은 사건이었다.
회사가 정말 위기에 빠졌을 때 직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활동에 참여하기
시작했고 우리 차세대 분임조는 항상 그 중심에, 또 선두에 서 있었다.
어깨띠를 두르고 차량판매 소구활동을 맨처음 시작한 것도 우리였으며,
지역주민들로부터 대우자동차의 이미지를 변화시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거리
청소에 나선 것도 우리였다.
우리의 이러한 솔선수범에 힘입어 곧 전사적 활동으로 이어졌다.
회사 주변 상인들 중 대우자동차 보유자에겐 가게 출입구에 스티커를
붙이고 직원들에게도 홍보했다.
회사공동체에 대한 기본적인 애정이 회복되자 이제 생산과 품질을 향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품질 분임조 활동 체계도 새롭게 잡혀가기 시작했고 2,3년간 개최하지
못했던 전사 경진대회도 다시 개최되었다.
92년 겨울 우리 차세대 분임조는 전사 운영사레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당시 우리는 분임활동 과정에서 분임원 전원의 참여와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서브리더제"를 개발 운영하고 있었다.
전원이 품질 생산성 제안 개선활동 안전 레크리에이션 등 각 항목중 하나의
책임을 맡고 분임 토의시마다 그 동안의 실적과 문제점,향후 계획을 토의
했다.
현장 자율관리 체제를 지향한 것으로서,아직 분임장과 일부 열성 분임원에
의존하여 활동이 이루어지던 타 분임조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93년에도 전사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해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전공정의 품질문제 해결이 후공정의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는 기본 원리를
거꾸로 뒤집어 후공정에 품질정보 요원을 배치하여 전공정의 문제를 원칙적
으로 해결토록 한다는 발상으로 품질과 생산성 향상에 박차를 가한 것이
주효해 그 성과가 인정받은 것이다.
92년 현 김태구 회장이 사장으로 부임하면서부터 시작한 NAC도전운동 이후
6년 연속 무분규달성으로 노사관계는 물론 회사의 이미지, 체질과 실력 등
모든 것이 탈바꿈하였다.
전사적 품질경영 시스템이 원만하게 운용됨에 따라 날로 좋아지는 현장
분위기에다 저마다 분임원들의 창조성이 담긴 제안 실적도 나날이 올라갔고
개선활동은 이제 우리의 생활, 아니 우리 모두의 존재 이유가 되었다.
우리의 분임조는 업무에 충실하는 한편 분임원의 부인을 직장에 초청하여
가사불이의 마음을 나누었고 (이것은 나중에 전사적 직원부인 초청교육으로
확산되어 5년째 이어짐) 분임원 가족의 생일을 비롯한 각종 기념일에
축하엽서를 보내기도 했다.
당시 이광희 분임원의 부인이 직접 엽서에 자수를 놓아 보낸 엽서는 우리
모두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나중에 일본에서 방문한 사람들이 이걸 보고 무척이나 놀라워 했다.
그리고 사내 체육대회때는 직원동료 부인들과 함께 직접 국수와 빈대떡을
판매한 돈으로 불우이웃돕기를 했고 우리는 분임원의 관혼상제가 있는
날이면 열외 1명 없이 참여하고 고락을 나누었다.
피보다 지난 동료애.
다양한 인간관계들 중에서 직장에서 이렇듯 뜨거운 인간관계를 나눌수
있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