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고철가격 상승세 꺾여...업체 원가부담 완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수입고철가의 상승세가 한풀 꺾여 전기로 업체들의 원가부담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말 t당 1백63달러까지 치솟았던 미국
산 수입고철 가격은 지난달 8일 한보철강이 1백60.5달러에 계약하면서 하
락세로 돌아서 최근에는 1백53달러까지 하락했다.
이같은 가격은 연초의 가격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관련업체들은 계절적
요인과 수입선 다변화 등에 의해 미국산 고철의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
으로 보고 있다.
전기로 업체들은 건설성수기인 10월까지 사용할 물량을 대부분 확보
한 상태이며 9월 이후 계약물량은 비수기인 11월 이후 국내에 반입되
는 것이어서 수요가 크지 않은 편이다.
이들은 또 지난 4월부터 미국산 고철가격이 급등세를 지속하자 유럽산
수입물량을 늘리는 등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해 왔는데 지난달의 경우
동국제강 인천제철 한보철강 등이 유럽산 고철을 t당 1백50달러 선에 계
약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그러나 고철가격의 이같은 하락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으로 인해 전기로 업체들이 여전히 원가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임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0일자).
완화될 전망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말 t당 1백63달러까지 치솟았던 미국
산 수입고철 가격은 지난달 8일 한보철강이 1백60.5달러에 계약하면서 하
락세로 돌아서 최근에는 1백53달러까지 하락했다.
이같은 가격은 연초의 가격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관련업체들은 계절적
요인과 수입선 다변화 등에 의해 미국산 고철의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
으로 보고 있다.
전기로 업체들은 건설성수기인 10월까지 사용할 물량을 대부분 확보
한 상태이며 9월 이후 계약물량은 비수기인 11월 이후 국내에 반입되
는 것이어서 수요가 크지 않은 편이다.
이들은 또 지난 4월부터 미국산 고철가격이 급등세를 지속하자 유럽산
수입물량을 늘리는 등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해 왔는데 지난달의 경우
동국제강 인천제철 한보철강 등이 유럽산 고철을 t당 1백50달러 선에 계
약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그러나 고철가격의 이같은 하락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으로 인해 전기로 업체들이 여전히 원가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임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