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8일 홍콩금융시장에서 ABN암로은행과 도쿄미쓰비시은행을 공
동 주간사로 해 1억달러규모의 변동금리부채권(FRN)발행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채권발행 조건은 만기3년에 총비용률 리보(런던은행간금리)플러스
0.403%.최근 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계 금융기관의 외화차입조건이 크게 악
화된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양호한 수준이다.

이번 FRN발행에는 영국 독일 일본계은행 2개씩을 비롯해 미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핀란드계 금융기관등 모두 10개의 해외금융기관이 참여했다.

<이성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