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거래 만기일이 다가오면서 차근월물거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옵션거래는 아직 차근월물로 이전되지 않고 있다.

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선물 9월물의 만기가 11일로 다가옴에 따라
차근월물인 12월물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말까지 하루 10~20계약 거래되던 12월물은 9월들어 하루평균
4백45계약이 거래되는등 활발한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12월물 시장가격이 이론가보다 낮아 차익거래 등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반면 옵션시장에서는 9월물 만기가 다가옴에도 10월물 거래량은 거의 늘어
나지 않고 있다.

9월물의 미결제약정이 1만5천계약정도로 많아 반대매매(청산거래)에 거래가
집중된 때문이라고 증권거래소측은 밝혔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