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의 계절' 증시도 상승바람..10년간 9~11월에 2.25%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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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의 계절 가을에는 증시도 상승바람을 탄다"
5일 서울증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계절은 가을(9월~11월)로 평균 2.25%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12월~2월)에는 1.27%, 봄(3월~5월)에는 0.54%가 올랐다.
반면 여름(6~8월)에는 평균 0.14%가 하락했다.
또 월별로도 10월 주가 상승률이 4.5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계절의
풍요로움 만큼 증시에도 가을바람이 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가을효과"가 발생하는 이유는 월별경상수지가 9월부터 좋아지는데다
금리도 추석을 전후한 9월을 정점으로 하락 반전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 10년동안 9월에는 평균 9천71만달러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
밀어내기식 수출이 몰리는 12월(3억8백만달러 흑자)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가장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회사채금리도 9월을 정점으로 하락세로 반전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증권 이재구 투자분석팀과장은 "수출 부진과 동남아 통화위기 등으로
올해는 가을효과가 제한적이겠지만 그간 주가 하락폭이 커 반등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6일자).
5일 서울증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계절은 가을(9월~11월)로 평균 2.25%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12월~2월)에는 1.27%, 봄(3월~5월)에는 0.54%가 올랐다.
반면 여름(6~8월)에는 평균 0.14%가 하락했다.
또 월별로도 10월 주가 상승률이 4.5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계절의
풍요로움 만큼 증시에도 가을바람이 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가을효과"가 발생하는 이유는 월별경상수지가 9월부터 좋아지는데다
금리도 추석을 전후한 9월을 정점으로 하락 반전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 10년동안 9월에는 평균 9천71만달러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
밀어내기식 수출이 몰리는 12월(3억8백만달러 흑자)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가장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회사채금리도 9월을 정점으로 하락세로 반전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증권 이재구 투자분석팀과장은 "수출 부진과 동남아 통화위기 등으로
올해는 가을효과가 제한적이겠지만 그간 주가 하락폭이 커 반등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