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인시스템 ]]

기인시스템 (대표 이기원)은 지난 91년 문을 연 전력분야 및 자동제어
분야의 전문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그동안 선진국에 비해 뒤떨어진 보호계전기분야와
원격제어감시장치, 부하관리 발전소 계장제어시스템분야 등의 국산화에
매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그전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송전용 디지털
보호계전기를 비롯 발전 및 송변전, 배전분야의 중요한 보호 제어기기 총
11종을 국산화했다.

또 평균 10%이상의 절전효과를 가져오는 동기접속형 디멘드 컨트롤러
개발로 피크전력을 절감, 국가 전체의 에너지 절약에도 크게 기여했다.

기인시스템은 이들 기술외에도 현재 3건의 한국전력 기술개발프로젝트를
연구수행중이다.

[[ 흥환기계 ]]

흥환기계 (대표 남환규)는 73년 문을 연이후 지난 25년간 탁상형
밀링머신을 비롯한 공작기계를 꾸준히 생산해오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 3월 국립기술품질원으로부터 베드형 만능
밀링머신에 대해 우수품질인증마크 (EM마크)를 받았다.

이 제품은 공구탈착 및 이송부분의 클램핑장치를 공압을 이용한 유압
방식을 이용해 생산성을 크게 높였다.

또 인버터 방식의 무단감속을 채택, 제조원가도 5분의1정도 절감했다.

흥환기계는 또 주요부품관리 등 공정관리 시스템을 잘갖추고 있다.

완제품에 대해 생산이력카드를 작성하는 등 뛰어난 품질관리 시스템도
양호하다.

[[ 신도오에이 ]]

신도오에이 (대표 홍사혁)는 서류발급시 필요한 인증문안, 발행일자,
기관명, 관인, 수입증지발행, 천공, 철처리 작업 등을 원터치로 처리하고
필요에 따라 분리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을 개발했다.

이 장비는 수입증지 발행에 따른 요금계산 등을 자동으로 신속하게
처리, 운영경비를 크게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업무마감후에는 자체 프린터에 의해 발행장수와 수수료 금액 등
자세한 내용이 일일전표로 출력된다.

이 제품은 3단 회전장치에 기관명과 직인 3개를 동시 장착, 업무분류에
따라 골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1회에 복사용지 20매를 구멍뚤을 정도로 천공에 뛰어나며 철처리
능력도 우수하다.

신도오에이는 요금계산까지 가능한 이 복합인증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
해외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삼익정공 ]]

대구시 월암동의 삼익정공 (대표 김헌규)은 각종 전용기, X-Z테이블,
리니어 부시, ATC, AAC, 전자동교정기 등 공장자동화기기 및 산업설비를
생산하는 업체이다.

이 회사는 메커트로시스템, 제어시스템, 자동화기계 등 공장자동화
설비의 정밀도를 높여 국내 자동화기기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그동안 리니어 부시를 자체기술로 개발, 국내 시장의
80%이상을 수입대체했다.

[[ 클래드 ]]

40년 역사의 세광알미늄을 전신으로 한 클래드 (대표 유재형)는 지난
90년 스테인리스와 알루미늄을 접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그후 지난 94년부터는 신소재 클래드판을 이용, 압력솥과
냄비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 클래드판 제조기술은 지난 95년 국산신기술 (NT) 마크를 획득했다.

또 지난해에는 클래드메탈에 대한 품질인증마크 (EM마크)를 취득했다.

클래드판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