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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면톱] '대기청명도 지도 나온다' .. 에너지기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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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도시별 대기의 포괄적인 오염정도를 한눈에 상호 비교할 수 있는
    청명도지표(Clearness Index)가 지도형태로 작성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태양에너지운영연구팀은 지난 3년간의 주요 지역별
    일사량 조사자료를 토대로 대기청명도 지도를 만들어 내년 상반기중 공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대기청명도 지도는 해당지역의 대기상태가 얼마나 맑고 밝은지를 백분율로
    환산, 일기분포도와 같이 나타내는 것으로 지역별 주요 생활환경지표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 지역의 청명도는 대기권 밖의 일사량(햇볕에너지의 양)과 지표면에
    미치는 일사량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얻는다.

    햇볕에너지는 대기층의 오염정도에 따라 지표에 미치는 세기가 달라지는데
    이를 측정함으로써 대기가 어느정도 오염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일사량만을 기준으로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오염원의 종류나 분포까지
    식별할 수는 없다.

    연구팀은 그동안의 일사량 측정자료를 기반으로 환산한 특정지역의 청명도
    를 기준삼아 나머지 지역의 청명도를 백분율로 나타내 상대적인 대기오염도
    를 비교할 계획이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서울을 비롯 강원(춘천 강릉 원주) 충청(서산 청주
    유성) 경상(포항 대구 부산 진주 영주) 전라(전주 광주 목포) 제주(제주)등
    권역별 16개 도시에 일사량계를 설치, 구름이 끼지 않은 맑은 날을 택해
    일사량을 계측해오고 있다.

    이 연구팀의 조덕기 박사는 "지금까지는 주요 오염원의 농도를 수치로
    나타내 일반인들이 대기오염 상태를 피부로 느낄 수 없었다"며 "청명도
    지도는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의 상대적인 쾌적함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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