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취업자중 여성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조사됐다.

28일 LG경제연구원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평균 여성 취업자수는 8백57만2천명으로 작년 동기의 8백23만3천명보다
4.1% 증가했다.

상용근로자뿐 아니라 임시직 근로자 등이 포함된 전체 취업자수는 작년
상반기 2천45만1천명에서 2천89만2천명으로 2.2%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전체 취업자중 여성의 비율은 올해 상반기 평균 41.0%에 달했다.

전체 취업자중 여성의 비율은 지난 70~74년 5년간 평균 37.1%에 불과했으나
75~79년에는 37.8%, 80~84년 37.8%, 85~89년 40.0%, 90~94년 40.3% 등으로
계속 증가했으며 95~96년 2년간에는 40.5%를 나타냈다.

LG경제연구원의 강태욱 선임연구원은 "여성인력 수요가 큰 서비스 산업의
성장이 전체 취업자중 여성의 비중을 늘리는 주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