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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초대석]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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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2년내 양국간 합작투자기업수는 현재의 20여개에서 40개로
    두배정도 늘어날 것으로 확신한다"

    이스라엘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이틀간 공식방한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28일 이한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이스라엘 양국의 경제구조는
    상호보완성을 갖고 있다"며 "한국의 제조 및 마케팅능력과 이스라엘의
    첨단 기술력이 만나면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협력을 통한 양국의 타깃시장은 동남아국가뿐아니라 미국 유럽
    등 전세계시장이 될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타냐후총리는 또 "이번 방한은 한국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이
    무엇인지를 알아보는데 촛점을 맞춘 일종의 "비즈니스쇼핑"이었다"며
    "한국기업들은 필요한 기술이 있으면 망설이지말고 그 리스트를 제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스라엘은 첨단기술개발에 관한한 유연성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얼마든지 이에 응할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양국간 협력이 가능한 첨단기술분야로 네타냐후 총리는 소프트웨어,
    로봇, 생명공학, 정보통신, 레이저산업분야 등을 들었으며 "특히
    정보산업의 부흥과 함께 소프트웨어개발과 관련 한국기업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대그룹이 연구투자 (R&D) 센터를 이스라엘에
    설립키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는 매우 올바른 선택이었으며 다른
    한국기업들도 곧 뒤따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인텔 MS 필립스 모토로라등 세계적인 기업들도 이미 이스라엘에
    R&D센터를 갖고 있다"며 이는 이스라엘의 첨단 기술능력을 단적으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방한기간중 김영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방안과 한반도 및 중동지역정세 등 공동관심사에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은 또 농업과 통신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으며 6백만달러 규모의 "산업연구개발공동기금"을 설치키로
    합의했다.

    < 김수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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