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수.이영선 편 오름 1만원)

기업 차원의 대북 경제협력 전략을 제시했다.

첫째 시장경제원리에 따른 수익성 추구를 대원칙으로 정하라.

그러나 수익성의 목표달성은 서둘지말고 장기적인 시각으로 추진해야 한다.

둘째 남북경협은 정부와 기업, 기업 상호간의 긴밀한 조정.협의속에서
추진돼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정부와 기업의 역할 구분이 명확해야 하는 건 물론이다.

셋째 남북경협에 관한 기업의 의사결정은 기업환경의 특수성에 따라
독자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출혈경쟁을 유발시켜서는 안된다.

저자들은 경공업에 먼저 투자한 뒤 수출활성화 및 자본집약적 산업, 투자
규모와 회수기간이 긴 제철 유화 자동차업종 등을 차례로 육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