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은 카라치 인근 항구도시 포트 콰심에 외국투자회사들을 위한
6천에이커 규모의 공단을 건설할 것이라고 관리들이 26일 밝혔다.

포트 콰심 시당국은 이미 통신부의 승인을 받은 공단건설계획이 몇주내로
나와즈 샤리프 총리의 재가가 나는 대로 대표단의 해외파견과 광고를 통해
전세계를 상대로 유치작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공단은 1천5백에이커 규모의 4개 구획으로 분할돼 임대료를 1년단위로
지불하는 장기계약으로 임대된다.

카라치에서 동남쪽으로 50km 떨어진 포트 콰심은 공업용및 상업용 토지
1만2천에이커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약 2천3백에이커는 총 투자규모
30억달러에 이미 한국의 대우를 비롯한 국내외 회사들에 할당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