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주정거장 미르호가 되살아났다.

미르호 승무원들은 지난 22일 손상된 스펙트르 실험실의 태양전지판
케이블을 성공적으로 재접속한 뒤 새로운 기밀식출입구로 스펙트르를 다시
밀봉해 미르호에 전달되는 전력을 거의 복구시켰다.

태양전지판 케이블 9개회선은 지난 6월25일 스펙트르가 미르호에 도킹
하려다 충돌해 절단됐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