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기업간 전략적 제휴와 대.중소기업간 수평.수직계열화
등 산업협력사업을 본격화한다.

전경련은 부설 한미산업기술협력재단 내에 "산업협력센터"를 설립, <>기업간
전략적 제휴 <>대.중소기업간 협력사업 <>해외기업과의 유대 강화 등 산업
협력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한미재단은 이를 위해 지난달 열린 재단이사회에서 산업기술협력 및 지원
사업까지 사업영역을 넓히는 것을 골자로 한 정관변경안을 통과시켰었다.

산업협력센터는 앞으로 기업간 협력사업으로 국내외 성공사례를 발굴 홍보
하고 기업협력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알선 및 중개, 기업협력협의회의
구성 등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대.중소기업 협력사업으로는 중소기업 해외진출 촉진을 위한 컨설팅지원사
업을 벌이는 한편 대.소기업간 협력활성화를 위해 산업협력대상도 제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해외부문에서는 문화교류, 공동시장개척 등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한미산업기술협력재단은 이에 앞서 첫 사업으로 중소기업법률부조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오는 26일 김.신.유종합법률사무소 등 6개 법률법인과 법률
부조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한미산업기술협력재단 이형만이사는 "각 기업이 갖고 있는 자원 전략
노하우 등을 상호 공유해 실질적으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 사업을 마련
했다"고 말했다.

< 권영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