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40억원 규모의 SI프로젝트를 수주해 주목을 끌고있다.
나눔기술은 최근 충남 아산의 선문대학이 발주한 대학전산시스템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국내 주요 SI업체들이 대거 참가한 이번 프로젝트 수주전에서 이 회사는
막판까지 L회사와 경쟁을 벌인 끝에 수주에 성공한 것.
이 프로젝트는 클라이언트.서버, 인트라넷, 인터넷 정보를 PC로 자동
전달해주는 PUSH기술, BPR(사무혁신컨설팅)등 첨단 기술이 응용되는 방대한
사업.
나눔기술은 이번 수주로 대형 SI업체들을 능가하는 기술력을 과시하게 된
셈.
그동안 그룹웨어를 중심으로 사업을 벌여온 나눔기술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계기로 SI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나눔기술의 이번 수주는 자본력을 앞세운 대형SI업체들이
독식해온 SI시장에서 중소 벤처기업이 대기업과 경쟁, 승리한 이례 적인
일"이라며 "벤처기업도 기술력이 뛰어나면 대규모 공사를 딸수 있다는
선례를 남기게 됐다"고 말했다.
< 한우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