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있고 이지적인 커리어우먼 이미지와 부드러운 여성미를 함께
연출하고 싶다면....

22일 오전 11시30분과 오후 3시30분 서울 남산 "이광희룩스" 본점에서
열리는 "이광희 룩스 추동트렌드쇼"를 찾으면 디자이너 이광희씨가
제시하는 해법을 배울 수 있다.

그가 내놓은 97/98 추동 스타일은 부드러운 19세기식 클래식라인에
과감한 직선을 가미한 것.

심을 약간 넣어 곧은 어깨선을 강조하지만 허리는 잘록하게 넣은 재킷,
절개선을 넣어 섹시하게 연출한 미디스커트가 대표적인 형태다.

검정 감색등 기본색상에 겨자색 포도주색등 분위기있는 가을색을 액센트
칼라로 넣었다.

소재는 캐시미어 트위드 플란넬등 톡톡한 추동소재와 이번 시즌 히트
아이템인 벨벳.

정장수트 원피스 신부예복 드레스 등 모두 50벌을 내놨다.

이광희씨는 "섬세하고 여성적인 기존 라인에 파워풀하고 현대적인 느낌을
더하려고 애썼다"고 밝혔다.

문의 792-5485

< 조정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