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가전업계, 가전제품 세율인상 추진에 반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부가 최근 가전제품에 부과되는 교육세를 현 세율에 비해 최고
    30%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가전업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교육세는 15 20% 세율의 특별소비세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이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21일 "가전제품 보급 초기단계에 소비억제를 위
    해 부과된 세금을 가전제품이 생필품화된 지금까지 부과하고, 세율 또한
    인상하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같은 반대입장을 각계에 긴급
    건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진흥회는 "가전산업의 경쟁력 약화로 수출이 부진하고 경기침체로 내수
    까지 침체되면서 오디오 및 소형가전업체들과 중소부품업계가 상당수
    도산하고 있다"며 정부의 세율인상정책 추진을 강력히 반대했다.

    진흥회는 "세수부진의 요인이 경기침체에 있음에도 불구, 간접세를 올
    려 물가가 인상되면 서민가계의 부담은 물론 이로 인해 경기침체를 한층
    심화시켜 오히려 세수가 감소될 우려가 높다"고 지적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진흥회는 "경기침체에 따른 잇단 기업부도와 실업증가가 계속
    되고 있는 상황에서 목적세인 교육세를 올려 (정부가) 경제회생에 정면
    역행하는 것이 바람직스럽지 않다"는 점을 들어 정부방침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2일자).

    ADVERTISEMENT

    1. 1

      "자산 '5억' 찍는 시점은…" 세대별 '생존 전략' 이렇게 달랐다 ['영포티' 세대전쟁]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이 임계점을 넘었다. 올해 3월 '더 내고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청년층 사이에서는 "국가가 운영하는 '폰지 사기' 아니냐"는...

    2. 2

      '금'보다 2배 뛰었다…"없어서 못 팔아" 가격 폭등에 '우르르'

      국제 은(銀) 가격이 폭등을 거듭하며 온스당 78달러선까지 넘어섰다. 26일(현지시간) 현물 은 가격은 하루 동안 9% 급등하며 78.53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은값은 올해 들어서만 160...

    3. 3

      "하루만 맡겨도 돈 번다" 재테크족 우르르…'100조' 뚫었다

      증권사의 확정금리형 상품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만기가 짧은 안전자산에 돈을 맡겨 단기 수익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액은 이달 23일 기준 1...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