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의 생생한 증언이 돋보이는 광고가 안방을 장식하고 있다.

한국보안공사 (CAPS)의 새로운 TV-CM은 시청자들에게 한번쯤 자신들의
주위를 돌아보게 해주는 광고.

하루아침에 화재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경영자, 잠깐 집을 비운 사이에
귀중품을 모두 털려버린 주부, 평생 걸려 일으킨 사업체를 단 10분만에
날린 개인사업자들이 광고모델이다.

금화기획이 제작한 이 광고는 실제 피해를 당한 당사자들의 절실한
심경을 그대로 전달, 소비자의 니즈를 자극하면서 광고의 소구력도 높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