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신인작가상에 전혜성씨 선정 .. 수상작 '마요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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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문학동네신인작가상 수상자로 전혜성씨(37)가 뽑혔다.
수상작은 장편소설 "마요네즈". (고료 1천만원)
전씨는 이화여대 철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극작가로 활동하다
95년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해 첫 작품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마요네즈"는 남편과 두 아이를 둔 주부이자 자서전 대필을 부업으로
삼는 "나"와 가족보다 몸 치장에 관심을 쏟는 어머니의 갈등을 통해 모성애
문제를 새로운 각도에서 탐색한 작품.
모발에 윤기를 주기 위해 마요네즈를 머리에 발라대는 등 전통적인
이미지와 거리가 먼 어머니상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전씨는 사회통념을 깨고 가정안에서 저질러지는 폭력의 또다른 형태를
생생하게 묘사, 심사위원들 (김윤식 도정일 서영은)로부터 "가족과
모성애라는 두가지 가치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제기하는 한편 무의식
속에서 친숙하게 여겨온 세계를 전혀 다른 눈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9일자).
수상작은 장편소설 "마요네즈". (고료 1천만원)
전씨는 이화여대 철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극작가로 활동하다
95년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해 첫 작품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마요네즈"는 남편과 두 아이를 둔 주부이자 자서전 대필을 부업으로
삼는 "나"와 가족보다 몸 치장에 관심을 쏟는 어머니의 갈등을 통해 모성애
문제를 새로운 각도에서 탐색한 작품.
모발에 윤기를 주기 위해 마요네즈를 머리에 발라대는 등 전통적인
이미지와 거리가 먼 어머니상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전씨는 사회통념을 깨고 가정안에서 저질러지는 폭력의 또다른 형태를
생생하게 묘사, 심사위원들 (김윤식 도정일 서영은)로부터 "가족과
모성애라는 두가지 가치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제기하는 한편 무의식
속에서 친숙하게 여겨온 세계를 전혀 다른 눈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