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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I면톱] 기업활동의욕 '36개국중 최하위' .. WEFA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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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황의 장기화와 대기업의 잇단 부도사태 등으로 국내 기업의 경영활동
    의욕이 극도로 악화돼 OECD가맹국은 물론 아시아지역등 전세계 주요 36개국
    중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또 금융 및 외환시장의 안정성도 위험수위에 근접, 비교대상국중 최하위권
    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와튼계량경제예측연구소(WEFA)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과 아시아 개도국 등 36개국을 대상으로한 부문별 국가위험도
    분석결과에서 나타났다.

    WEFA는 매분기마다 경제성장 물가 금융시장 환율등 12개 항목에 걸쳐
    부문별로 위험이 없을 경우(안정)에는 10점, 위험이 높을 경우(불안정)
    에는 0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국가위험도를 산출하고 있다.

    WEFA의 최근 분석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기업활동의욕은 2점에 불과,
    한국등 5개 후발가입국을 제외한 OECD 24개 회원국 평균(6.9점)보다 훨씬
    낮았다.

    더군다나 태국 베트남(이상 4점)은 물론 인도네시아 파키스탄(이상 3점)
    등에도 뒤졌다.

    이는 또 지난해 12월에 받은 5점에 비하면 무려 3단계나 하락한 것이다.

    한편 국내금융시장의 안정성도 3점에 그쳐 파키스탄과 베트남(이상 2점)에
    이어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에 비해서는 무려 3단계나 내려앉은 것이다.

    이는 부도여파등으로 금융기관의 부실화가 심화되고 대외신인도가 급락한
    때문으로 보인다.

    환율안정성도 지난해말의 5점보다 낮은 3점을 얻어 남아공화국(2점)과
    함께 바닥권에 머물렀다.

    최근 외환위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동남아국가들보다도 낮은 평가를 받았다.

    외채에 대한 평가도 5점에 머물러 아시아 14개국 평균(6점)을 밑돌았다.

    금융및 외환시장에 대한 이같은 평가는 지난 4월이후 수출회복세에 따라
    무역적자가 축소되는 등 외형상으로는 호전국면에 들어선 것과는 상당히
    다른 결과여서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이밖에 경제성장 물가안정 사회및 정치적 안정성 등의 항목에서도 우리나라
    는 아시아국가 평균보다 낮은 평가를 받았다.

    WEFA는 99~2002년까지의 중장기 국가위험도 분석에서도 우리나라를 여전히
    아시아국가 평균보다 낮게 평가했다.

    다만 최근 최악의 상황을 보이고 있는 기업활동의욕이나 금융및 외환시장의
    안정성은 점차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 박영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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