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학생들이 인터넷을 통해 미국의 초급대학과정을
밟게 됐다.

시애틀센트럴초급대학(SCCC)등 10개 미 지역초급대학이 속한 국제초급대학
(ICC)이 아시아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학위과정을 개설한다.

기존 미 대학의 인터넷학위과정이 미국학생을 주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이번 과정은 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인들을 겨냥한게 특징.

또 기존 인터넷학위과정이 석사와 박사과정에 몰려 있지만 이번 초급대학
과정의 수료자들은 준학사학위를 받게 된다.

특히 과목당 수강생을 캠퍼스처럼 25-30명으로 제한, 수업효율을 높이도록
조치했다고.

학생들은 일정액의 수강료 및 통신료 등을 지불해야 한다.

ICC측은 아시아인의 높은 향학열로 수강생이 쇄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유재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