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방교통안전위원회, 컴퓨터 시물레이션 실시..KAL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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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괌 = 김준현 기자 ]
미연방교통안전위원회 (NTSB)는 11일 사고 당시 미작동했던 것으로
나타난 괌 현지 공항의 최저안전고도경보장치 (MSAW)가 정상작동했을 경우
사고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 지를 파악하기 위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NTSB의 현지 파견 대표인 조지 블랙 위원은 이날 오후 6시50분
(현지시간) 정례기자회견에서 이를 위해 사고 당시의 기상 자료와 관제
상태를 보여주는 앤더슨 공항의 레이더 자료를 미 연방항공국(FAA)의
워싱턴 기술센터로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FAA는 현재 분석중인 사고기의 블랙박스내 운항기록을 새로 받는
자료들과 결합시켜 분석한 뒤 NTSB와 공동으로 사고기의 공항 접근 상황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통해 재연할 예정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들 양기관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MSAW가 정상적으로 작동했을 경우와
그렇지않을 경우를 비교해보고 만약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면 언제 사고기에
경보를 보냈을지를 파악, 사고 원인 규명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NTSB는 괌 공항의 MSAW 소프트웨어의 문제점을 이미 파악했으며 뉴저지주
애틀랜틱 시티의 기술센터에 보내 프로그램을 수정받도록 할 계획이다.
또 괌 공항의 MSAW가 작동하지 않고 있는 사실을 비행계획 정보를 통해
세계 각국의 모든 항공기에 통보할 방침이다.
블랙 위원은 현재 현장 조사 활동이 거의 끝나가고 있어 이번 주말께면
요원들을 철수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고 현장에서 완전한 시신 14구와 유해 41구를 추가 발견,
지금까지 모두 2백3구의 시신.유해를 발견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2일자).
미연방교통안전위원회 (NTSB)는 11일 사고 당시 미작동했던 것으로
나타난 괌 현지 공항의 최저안전고도경보장치 (MSAW)가 정상작동했을 경우
사고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 지를 파악하기 위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NTSB의 현지 파견 대표인 조지 블랙 위원은 이날 오후 6시50분
(현지시간) 정례기자회견에서 이를 위해 사고 당시의 기상 자료와 관제
상태를 보여주는 앤더슨 공항의 레이더 자료를 미 연방항공국(FAA)의
워싱턴 기술센터로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FAA는 현재 분석중인 사고기의 블랙박스내 운항기록을 새로 받는
자료들과 결합시켜 분석한 뒤 NTSB와 공동으로 사고기의 공항 접근 상황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통해 재연할 예정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들 양기관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MSAW가 정상적으로 작동했을 경우와
그렇지않을 경우를 비교해보고 만약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면 언제 사고기에
경보를 보냈을지를 파악, 사고 원인 규명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NTSB는 괌 공항의 MSAW 소프트웨어의 문제점을 이미 파악했으며 뉴저지주
애틀랜틱 시티의 기술센터에 보내 프로그램을 수정받도록 할 계획이다.
또 괌 공항의 MSAW가 작동하지 않고 있는 사실을 비행계획 정보를 통해
세계 각국의 모든 항공기에 통보할 방침이다.
블랙 위원은 현재 현장 조사 활동이 거의 끝나가고 있어 이번 주말께면
요원들을 철수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고 현장에서 완전한 시신 14구와 유해 41구를 추가 발견,
지금까지 모두 2백3구의 시신.유해를 발견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