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계해양생물 제1전시관에 이어 제2전시관이 건립된다.

부산시는 67억원의 예산을 들여 부산 동래구 온천동 산13 금강공원옆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건평 1천5백13평 규모의 세계해양생물
제2전시관을 건립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9월 착공,내년 10월 완공될 제2전시관은 국제적 해양도시 부산의
과학탐구공간과 21세기 신해양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산교육장을 마련하기
위한 데 따른 것이다.

제2전시관 지하1층에는 특별전시실 영상과학실, 2층에는 해조류 극피류
파충류 물새류 공룡관 해양생물공예관, 3층에는 열대어류 교재생물사육관
희귀생물사육관을 각각 설치할 계획이다.

세계해양생물 제1전시관은 시가 지난 94년 6월 동래구 온천동 금강공원
옆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건평 6백32평 규모로 개관한 뒤 지난해 이를
1천1백17평 규모로 증축, 현재 운영중이다.

< 부산=김태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