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레스이음관업체인 서원특수금속(대표 조경호)은 직경 65mm-1백30mm의
대구경 스텐레스관용 이음관 에스알(SR) 조인트를 개발했다고 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65mm이하의 소구경 스텐레스 SR조인트만을
생산해왔는데 신제품은 이보다 직경이 커서 건물등 용량이 큰 수도관이음관
으로 사용할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R조인트는 수도관의 고질적병폐인 누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회사가
지난 87년 개발, 특허취득한 제품으로 특수 열처리한 고무링과 스텐레스통링
이 파이프를 잡고있는 상태여서 압착후 각도조절을 해도 누수염려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 직경 15mm기준 내수압이 2백50kgf/평방cm나 되는데다 포철로부터
여러차례의 시험및 시공결과 누수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확인을 받았으며
한국토지공사로부터도 지난해 신기술제품으로 인정을 받은 제품이다.

이 회사는 오는 10월경부터 새 대구경 조인트를 본격 생산, 민간 건설업체
와 관공서등에 납품할 계획이다.

< 이창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