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부터 은행권의 그룹(동일계열기업군)별 여신관리대상에 양산국제
물류센터등 7개업체가 새로 포함되는 반면 신세계백화점등 12개업체는 제외
된다.

이에따라 삼성계열과 신세계계열의 여신이 따로 분리되고 삼안레미콘도
강원산업계열의 여신관리대상에서 제외된다.

은행감독원은 6일 이달부터 금융기관 여신관리업무 시행세칙이 개정됨에
따라 은행여신잔액 2천5백억원이상의 63개계열중 일부 그룹계열사의 여신
변동내용을 이같이 확정,재경원 통산부등 관계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열기업군에 새로 편입된 업체들은 <>양산국제물류센터(선경계열)
<>코오롱CMI, 코오롱씨드50(코오롱) <>강원산소(강원산업) <>맥스미디어
말레이시아, 글로벌스타 뉴질랜드(현대) <>샹갈 한솔포텐샬 페이퍼(한솔) 등
7개업체이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주거래은행의 재무구조 개선지도및 기업정보 관리대상
이 되는 한편 부도유예협약 적용대상이 될수도 있다.

그러나 친족독립경영이 허용된 신세계백화점 광주신세계백화점
디자인신세계 신세계대전역사 신세계상호신용금고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종합금융 신세계파이낸스 신세계푸드시스템 조선호텔 해운대개발 등
신세계계열 11개사의 여신은 삼성그룹으로부터 분리된다.

삼표산업에 흡수합병된 삼안레미콘도 강원산업계열의 여신관리대상에서
떨어져 나왔다.

은감원은 이밖에 현대계열 티존코리아의 주거래은행이 강원은행에서
외환은행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 조일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