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활약하는 구옥희가 97 파이브레이디스 골프대회에서 공동
10위에 올랐다.

구옥희는 3일 미즈나미컨트리클럽 (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2언더파를 쳐 3라운드 합계 1언더파 2백15타 (75.70.70)를
기록하며 일본의 시마부쿠로미유키와 공동 10위가 됐다.

이 대회에서 지난해 상금 1위 후쿠시마 아키코(24)는 11언더파 2백5타로
1위에올라 상금 9백만엔을 보태고 시즌 상금 4천1백15만엔을 마크,
커트오프에서 탈락한 한국의 고우순 (3천7백48만엔)을 제치고 상금 선두에
올라섰다.

원재숙은 2백18타를 쳤고 김애숙과 김만수는 2백21타, 이오순은
2백25타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