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시니어투어에선 헤일 어윈(52)은 독주 체제가 계속되고 있다.

97 뱅크보스턴클래식 골프대회마저 우승, 시즌 6승째를 기록한 것.

어윈은 3일 미 메사츄세츠주 나샤와툭GC (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합계 13언더파 2백3타를 마크하며 2백5타를 친 제리 맥기와 봅윈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올초 시니어무대에 데뷔한 어윈은 6승을 거두면서 상금 15만달러를 추가,
올시즌 1백50만달러에 가까운 상금을 챙겼다.

어윈이 받은 상금은 PGA투어를 포함해도 타이거 우즈와 어니 엘스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액수다.

또한 지난68년 프로로 데뷔하며 챙긴 어윈의 총상금도 1천만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