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가 PCS(개인휴대통신)단말기및 이동전화기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현대전자는 자사의 PCS단말기및 디지털 이동전화기가 미국회사 시스템과
의 연동실험에서 적합성을 인정받음에 따라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
이라고 4일 밝혔다.

현대는 자체개발한 1.8 대 PCS단말기 6개 모델이 최근 미국 루슨트테크놀
로지사에서 실시된 PCS시스템과의 연동실험에서 1백%의 통화성공률을 기록
했으며 플립형 디지털 이동전화기 2종(HHP-9600)도 미국 모토로라사 이동전
화시스템과의 연동실험에서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현대는 플립형 PCS단말기(모델명 HSP-100) 2종을 PCS상용서비스가 개시되
는 오는 10월부터 시판키로 한 데 이어 연말까지 바형(HSP-150) 3개모델등
총6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플립형 디지털 이동전화기(HHP-9600)도 10월께 시판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는 향후 시판할 PCS단말기및 디지털 이동전화기는 모두 한글 단
문메시지서비스(SMS) 기능등 첨단 기능을 가지고 있어 PCS 및 이동전화기
시장에서 큰폭의 판매증가를 기대하고있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