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국내PC시장에서 펜티엄MMX 1백66MHz CPU(중앙처리장치)를 탑재한 제
품이 주력 기종이 될 전망이어서 MMX가 대중화될 것으로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이 이달부터 CPU가격을 대폭 인하, 펜티엄MMX 1백66
MHz CPU가격이 2백달러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LG-IBM 대우통신 현대전자등 국내PC업체 대
부분이 올가을부터 펜티엄 MMX 1백66MHz와 2백MHz CPU를 주력제품으로 출시
할 예정이다.

또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의 경우 2기가바이트(GB) 값이 2백달러 미만으
로 떨어짐에 따라 자연스레 주력모델로 자리잡아 HDD의 2GB시대가 본격 열리
게 됐다.

1.6GB HDD등 1GB대의 HDD는 행정전산망용등 최저가형 모델에서나 찾아볼수
있게될 전망이다.

메모리도 32메가바이트(MB)의 고용량을 채택할 계획이다.

모뎀의 고속화도 급속히 추진되어 56.6 Kbps 급이 주류를 이룰것으로 내다
보이고있다.

대형메이커들은 현재 주력제품인 33.6 Kbps 급 모뎀을 최저가형 모델에만
채용할 예정이다.

< 김수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