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과는 국내 광고모델료사상 최고 금액으로 LA다저스 박찬호선수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동양제과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중인 박찬호선수측과 1년간 7억원의
모델료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자사제품인 "썬칩"의 광고모델로 전격 기용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박찬호가 받게될 1년간 7억원의 모델료는 국내 최고수준인 최민수 채시라
배용준등의 모델료보다 3억원이나 더 많은 파격적인 금액이다.

박찬호가 광고모델계약을 체결한 것은 미국의 나이키 게토레이에 이어
동양이 3번째이다.

박찬호는 가을에 광고촬영에 들어가 10월께 "썬칩"의 국내 TV광고에 첫
등장할 예정이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