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측 자산인수 공식 거부 .. 채권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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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철강에 대한 금융기관 공동관리단은 포철과 동국제강이 제시한
자산인수방식은 일단 수용치 않기로 했다.
대신 두차례의 주식공매입찰이 유찰된 한보철강의 3차 공개입찰을 오는
12일 제일은행에서 실시, 종전대로 주식공매 방식을 추진키로 했다.
한보철강에 대한 채권규모가 많은 순으로 15개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공동
관리단 운영위는 1일 오후 3시 제일은행 본점 4층 강당에서 제9차 운영위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결정했다.
공동관리단 관계자는 "포철과 동국제강이 제시하는 인수희망가격이
안건회계법인의 자산평가액 4조9천억원과 너무 차이가 나 수용하기 힘들다"
고 수용불가 입장을 밝혔다.
공동관리단은 오는 12일 실시하는 3차 공개입찰에서도 응찰자가 없어
자동유찰될 경우 수의계약을 통해 주식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제3자 인수를
추진키로 했다.
공동관리단은 수의계약을 통한 주식매각마저 여의치 않게 되면 최후의
선택으로 포철 등이 제시한 자산인수방식을 검토하기로 했다.
< 이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일자).
자산인수방식은 일단 수용치 않기로 했다.
대신 두차례의 주식공매입찰이 유찰된 한보철강의 3차 공개입찰을 오는
12일 제일은행에서 실시, 종전대로 주식공매 방식을 추진키로 했다.
한보철강에 대한 채권규모가 많은 순으로 15개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공동
관리단 운영위는 1일 오후 3시 제일은행 본점 4층 강당에서 제9차 운영위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결정했다.
공동관리단 관계자는 "포철과 동국제강이 제시하는 인수희망가격이
안건회계법인의 자산평가액 4조9천억원과 너무 차이가 나 수용하기 힘들다"
고 수용불가 입장을 밝혔다.
공동관리단은 오는 12일 실시하는 3차 공개입찰에서도 응찰자가 없어
자동유찰될 경우 수의계약을 통해 주식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제3자 인수를
추진키로 했다.
공동관리단은 수의계약을 통한 주식매각마저 여의치 않게 되면 최후의
선택으로 포철 등이 제시한 자산인수방식을 검토하기로 했다.
< 이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