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사상 최악의 실업난에 시달리고 있다.

1일 일본 총무청은 지난6월의 실업률이 5월에 이어 3.5%를 계속 나타내
사상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남성의 실업률은 3.4%로 전월대비 0.1%포인트 높아진데 반해 여성 실업률은
0.2%포인트 떨어진 3.6%를 기록했다.

이날 일본 노동성은 지난 6월의 유효구인배율이 0.74로 5월보다 0.01포인트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유효구인배율 0.74는 구인자 1백명 가운데 74명이 취업을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