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달러 약세 지속 .. 9년만에 최저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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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달러화가 29일 미국달러화에 대해 9년만에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타이페이외환시장에서 대만달러는 미달러당 28.17달러에 거래돼 지난
89년 1월(27.972달러)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시장전문가들은 대만달러의 약세는 최근 국제외환시장에서 미달러의 강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이같은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자들도 이날 대만중앙은행이 대만달러의 대달러환율을 28달러이상
유지하려던 기존의 환율정책을 포기하리라는 기대속에 미달러매입에 적극
나섰다.
한편 대만금융당국은 최근 동남아국가들의 금융위기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동시에 수출을 지속적으로 늘리기 위해 대만달러의 약세를 오히려
환영하고 있는 분위기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1일자).
이날 타이페이외환시장에서 대만달러는 미달러당 28.17달러에 거래돼 지난
89년 1월(27.972달러)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시장전문가들은 대만달러의 약세는 최근 국제외환시장에서 미달러의 강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이같은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자들도 이날 대만중앙은행이 대만달러의 대달러환율을 28달러이상
유지하려던 기존의 환율정책을 포기하리라는 기대속에 미달러매입에 적극
나섰다.
한편 대만금융당국은 최근 동남아국가들의 금융위기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동시에 수출을 지속적으로 늘리기 위해 대만달러의 약세를 오히려
환영하고 있는 분위기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