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9일 오후 2시를 기해 시내 북동지역과 남동지역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오존주의보는 올해들어 15번째로 이틀연속 발령된 것이다.

이날 오존오염도는 성동 광진 동대문 중랑 성북 강북 도봉 노원구 등
북동지역은 시간당 0.124PPM, 서초 강남 송파 강동구 등 남동지역은
0.128PPM으로 발령기준치인 시간당 0.12PPM을 각각 초과했다.

시관계자는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연일 지속된데다 대기정체현상까지
겹쳐 오존농도가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 김준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