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동석 <신공항건설공단 이사장>..부지공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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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정률은 30%선으로 부지매립과 지반안정을 마무리하고 건물착공에
본격 들어간 상태입니다. 공사초기 공정률이 다소 늦어졌지만 당초 목표대로
오는 2000년말 개항이 가능합니다"
신공항건설공단의 강동석이사장은 경쟁국인 일본 중국 싱가포르등이 21세기
아시아지역의 물류중심국을 겨냥해 신공항 건설에 국가적 힘을 모으고 있는
만큼 전력을 기울여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숙소를 영종도로 옮겨 24시간 현장을 누비는 강이사장을 만나 봤다.
-인천신공항의 규모는.
"1단계로 2000년 개항시에는 일본 간사이공항의 2배규모인 3백55만평규모로
건설된다.
최종 단계인 2020년에 신공항이 완공되면 부지면적이 1천7백만평이며
활주로 4개, 6개의 여개터미널과 특급호텔 쇼핑 레저 오피스빌딩등이
들어선다"
-김포공항의 용량이 최근 한계상황을 넘어서 심각한 수준이다.
우리나라 공항 현황은.
"김포는 시설이 부족하고 낙후돼 적정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실정
이다.
신공항 개항때까지는 최소한의 투자와 운영개선으로 늘어나는 수송량을
처리할 수밖에 없다"
-공항건설에 필요한 재원조달 문제는.
"전체 예산의 40%는 국고에서 지원하고 나머지 60%는 국내외 금융기관에서
채권발행 등으로 차입키로해 어려움이 없다.
신공항은 채산성이 좋은 시설로 평가돼 지난달 일본채권시장에서 연리
3.05%, 10년만기 상환조건으로 1백억엔 규모의 사무라이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신공항과 김포공항의 역할분담 방향은.
"신공항이 동북아 중심공항으로 자리잡으려면 여객과 화주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해야 한다.
따라서 수도권의 모든 국제선및 국제선과 환승하는 일부 국내선은 신공항
에서 수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인천공항이 완공된후 운영주체에 대한 견해는.
"신공항 운영은 현행법상 김포등 전국의 공항을 관리하는 한국공항공단에서
맡도록 돼 있다.
우리 공단은 원칙적으로 2000년말 개항에 이어 계속 2단계 확장공사에
전념할 계획이나 일부 요원의 신공항 운영 참여는 고려될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강 이사장의 포부는.
"21세기 세계 일류국가가 되기 위한 국가 전략사업인 신공항을 훌륭하고
아름다운 공항으로 만들어 후대로부터 존경받는 세대가 되고 싶다.
이를위해 설계 시공 감리 자재납품 관계자는 물론 현장 근로자들이 일체감
을 갖고 일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9일자).
본격 들어간 상태입니다. 공사초기 공정률이 다소 늦어졌지만 당초 목표대로
오는 2000년말 개항이 가능합니다"
신공항건설공단의 강동석이사장은 경쟁국인 일본 중국 싱가포르등이 21세기
아시아지역의 물류중심국을 겨냥해 신공항 건설에 국가적 힘을 모으고 있는
만큼 전력을 기울여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숙소를 영종도로 옮겨 24시간 현장을 누비는 강이사장을 만나 봤다.
-인천신공항의 규모는.
"1단계로 2000년 개항시에는 일본 간사이공항의 2배규모인 3백55만평규모로
건설된다.
최종 단계인 2020년에 신공항이 완공되면 부지면적이 1천7백만평이며
활주로 4개, 6개의 여개터미널과 특급호텔 쇼핑 레저 오피스빌딩등이
들어선다"
-김포공항의 용량이 최근 한계상황을 넘어서 심각한 수준이다.
우리나라 공항 현황은.
"김포는 시설이 부족하고 낙후돼 적정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실정
이다.
신공항 개항때까지는 최소한의 투자와 운영개선으로 늘어나는 수송량을
처리할 수밖에 없다"
-공항건설에 필요한 재원조달 문제는.
"전체 예산의 40%는 국고에서 지원하고 나머지 60%는 국내외 금융기관에서
채권발행 등으로 차입키로해 어려움이 없다.
신공항은 채산성이 좋은 시설로 평가돼 지난달 일본채권시장에서 연리
3.05%, 10년만기 상환조건으로 1백억엔 규모의 사무라이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신공항과 김포공항의 역할분담 방향은.
"신공항이 동북아 중심공항으로 자리잡으려면 여객과 화주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해야 한다.
따라서 수도권의 모든 국제선및 국제선과 환승하는 일부 국내선은 신공항
에서 수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인천공항이 완공된후 운영주체에 대한 견해는.
"신공항 운영은 현행법상 김포등 전국의 공항을 관리하는 한국공항공단에서
맡도록 돼 있다.
우리 공단은 원칙적으로 2000년말 개항에 이어 계속 2단계 확장공사에
전념할 계획이나 일부 요원의 신공항 운영 참여는 고려될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강 이사장의 포부는.
"21세기 세계 일류국가가 되기 위한 국가 전략사업인 신공항을 훌륭하고
아름다운 공항으로 만들어 후대로부터 존경받는 세대가 되고 싶다.
이를위해 설계 시공 감리 자재납품 관계자는 물론 현장 근로자들이 일체감
을 갖고 일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