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어니 엘스, 저스틴 레너드는 올해 치러진 3개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20대 프로골퍼들.이들은 나이와 관계없는 또다른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하나같이 단일브랜드의 웨지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바로 "클리블랜드 588"웨지다.

이미 국내외 많은 프로골퍼들이 사용해 유명해진 588웨지는 모두 4가지
종류가 있다.

로프트 49도의 피칭웨지, 53도의 듀얼웨지, 56도의 샌드웨지, 그리고
60도의 로브웨지다.

이중 특히 유명한 것이 샌드웨지와 로브웨지.

매스터즈 챔피언 우즈가 이 두 웨지를 쓰고 있으며 국내 간판스타인
최경주도 클리블랜드웨지를 사용한다.

클리블랜드 샌드웨지는 아마추어들중에서도 쓰는 골퍼들이 많고,
로브웨지는 빠른 그린에 볼을 바로 멈추는 기능으로 인해 프로골퍼들이
많이 찾는다고.

또 듀얼웨지는 샌드와 피칭웨지의 중간거리를 공략할수 있는 갭웨지다.

클리블랜드웨지가 메이저챔피언을 비롯한 많은 프로골퍼나 아마추어
골퍼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쇼트게임에서 정교한 성능이
돋보이기 때문이다.

즉 독특한 설계로 헤드와 볼을 스퀘어로 접촉시켜 방향성을 보장하고,
로프트에 따라 볼을 원하는 지점에 정확히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하원산업(주) (562-6236)이 수입 판매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