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전국의 생활정보를 손쉽게 구해보세요"

생활정보신문 벼룩시장(대표 주원석)은 부동산 중고용품 구인등 각종
생활정보를 담은 인터넷홈페이지(http://www.cfm.co.kr)를 통해 알뜰한
네티즌들을 유혹하고 있다.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는 다양한 실물정보와 인터넷이라는 사이버공간이
결합된 이 홈페이지는 지난해 7월 처음 문을 연뒤 현재 하루 접속건수가
1만~1만2천건에 이를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있다.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16개 단위 벼룩시장의 생활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고용품 부동산 영업안내 구인.구직등 다양한 정보를 수록하고
조건및 키워드검색방식으로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수 있는 점이
장점이지요"

벼룩시장 홈페이지 제작을 담당하는 김미연씨는 인터넷을 통해 생활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접속건수와 함께
개인회원수가 지속적으로 늘고있다고 소개했다.

벼룩시장 홈페이지의 가장 큰 관심거리는 아무래도 생활정보의 보고답게
"조건검색"코너.

이 코너에서는 부동산 자동차 구인.구직 생활용품 등의 분류항목별로
다양한 매물현황을 찾아볼 수 있다.

부동산을 예로 들면 지역선택과 매매.전세.월세 구분은 물론 아파트
단독주택등 형태별 정보와 평형별 가격대별 정보검색이 가능하다.

또 독자적으로 운영되는 온라인장터에서도 사용자등록을 하면 누구나
무료로 컴퓨터용품이나 자동차와 같은 매물정보를 게재, 구매자를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이용안내와 매주 금요일 새로운 내용으로 경신되는 볼거리
읽을거리도 많은 유용한 정보를 담아 네티즌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용안내에서는 일반적인 이용법 소개외에 부동산 매매및 임대시
유의사항, 중고차 구입시 유의사항과 중고차 시세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볼거리읽을거리에서는 생활법률상담 경제프리즘 주택재테크
창업가이드 건강의학정보 토막상식 등의 정보를 매주 새롭게 올려놓고 있다.

이밖에 해외생활정보신문에서는 미국 영국등 다양한 외국 생활정보신문의
현황을 찾아볼 수 있다.

현재 서울 전지역을 비롯 부천 시흥 대구 부산 광주 대전 전주등 20여개
지역 벼룩시장을 홈페이지에 링크시켜 놓은 이 회사는 앞으로 38개 전지역의
정보를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검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씨는 "전국의 생활정보를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 인터넷및 PC통신을 통한 정보서비스를 더욱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 김수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