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만원 이상의 돈을 맡기면 연10.5%의 이자가 지급되는 CMA
(어음관리계좌)가 나왔다.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종금사의 고금리 단기상품인 CMA중 가장 높은 수익률
(만기 1~30일 기준)이다.

24일 나라종금은 CMA의 최저금액제한을 4백만원에서 1백만원으로 낮추고
수익률도 연9.5% 내외에서 연10.5%로 1%포인트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이달초 4단계 금리자유화 조치로 은행권에 의해 단기고금리상품 경쟁이
촉발된 이후 종금업계에서는 신한종금에 이어 두번째로 금리인상 조치를 취한
것으로 타종금사도 조만간 금리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나라종금은 또 발행어음 표지어음 환매채(RP)의 최저금액을 CMA처럼 1백만원
으로 낮추기로 했다.

수익률은 1~30일은 연10.5%, 31일~60일은 연11.5%로 정했다.

기업어음(CP)와 중개어음의 최저금액제한은 5백만원으로 내리고 수익률도
0.2%포인트정도 올렸다.

< 오광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