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은행은 23일과 다음달 7일 각각 5년과 3년 만기로 1억달러씩 총
2억달러 규모의 변동금리부채권(FRN)을 발행, 외화차입에 나선다.

22일 한일은행에 따르면 이번 FRN 발행은 한보와 삼미 등 대기업들의 잇단
부도사태로 해외차입이 어려운 가운데 이뤄지는 것으로 조달금리는 5년
만기채가 런던은행간금리(리보)에 0.45%를 더한 수준, 3년만기채가 리보에
0.579%를 더한 수준으로 상당히 양호하다.

5년및 3년 만기 FRN 발행 주간사는 각각 "홍콩 앤드 상하이 은행"과
리만브러더스사이다.

< 이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