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엔진에 우주와 관련된 키워드를 입력해 보면 얼마나 많은
관련홈페이지가 있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대과학기술의 상징처럼 인식되는 미항공우주국(NASA)의 홈페이지
(http://www.nasa.gov)를 방문하면 그 방대한 정보량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인터넷을 통해 자신들의 정보를 전세계인과 나누는데 전혀 인색하지 않은
그들에게서 여유마저 느껴진다.
우주개척에 새 장을 연 화성탐사선 패스파인더는 인터넷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NASA는 웹사이트(http://www.jpl.nasa.gov/marsnews)를 개설해 탐사로봇
소저너가 화성표면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생생한 화면으로 제공, 세계의
수많은 네티즌들을 컴퓨터앞으로 이끌었다.
이 사이트는 세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접속하는 바람에 원활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기도.
지금은 아예 홈페이지상에 20여개의 미러사이트를 개설 동시에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수 있도록 했다.(http://mpfwww.jpl.nasa.gov)
화성의 이동탐사차량을 사이버공간에서조종해보는 사이트도 있다.
"레드로버"로 불리는 이 시스템은 미국의 행성협회(Planet Society)가
패스파인더의 화성도착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인터넷화성탐사" 프로젝트.
화성의 환경을 나름대로 설정,가상의 탐사활동을 벌이도록 했다.
홈페이지(http://dacta.ray.co.kr)에 연결해 "화성탐사"(Explore Mars)를
선택하고 로그인과 패스워드란에 guest 를 입력하면 된다.
천문학관련 홈페이지인 AstroWeb
(http://www.cv.nrao.edu/fits/www/astronomy.html)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우주관측소인 소백산천문대의 홈페이지
(http://hanul.issa.re.kr/~sobaek/sao.html)에서도 우주와 관련된 흥미로운
내용을 많이 접할수 있다.
< 양준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