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 두 사람이 함께 연출하는 미니시리즈가 만들어진다.

KBS2TV는 월화드라마 "프로포즈" 후속으로 10부작 "스타"를 제작,
28일부터 (오후 9시50분) 내보낸다.

"스타"는 스타들의 화려한 생활뒤에 감춰진 모습을 그릴 작품.

탤런트 2명 가수 2명의 사랑과 우정, 정상도전과 좌절의 아픔 등을
얘기한다.

연출자는 최길규PD와 표민수PD.

최PD는 드라마부문, 표PD는 드라마에 나오는 쇼 부문을 담당한다.

드라마 내용중 쇼가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한사람은 드라마 전개에
관심을 기울이고 한사람은 쇼 구성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이같은 계획은 이전 프로그램인 "프로포즈"가 잦은 쇼장면으로 시청률
재미를 본데 따른 것.

최PD는 "두 사람이 한 드라마에 투입된 만큼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최PD는 "일월""이제는 청소년시대"를 연출한 드라마전문 PD이고 표PD는
예능쪽을 담당하는 쇼PD이다.

작가는 "드라마게임" 등에서 활약한 진수완씨.

주인공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