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권력승계 9-10월 가능성"...통일원 차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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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우통일원차관은 8일 "북한 김정일의 공식 권력승계는 정권
창건일인 9월9일이나 당창건일인 10월10일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후 국회 통일외무위에 출석,주요현안보고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김정일의 권력승계는 주요 정치적 기념일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또 "정부는 8월 이후 적십자사를 통한 민간차원의 대북
식량지원 2차분 전달을 위해 이달중 북한측과 협의할 예정"이라면서
"이달말까지는 남북적십자간 합의에 의한 1차 구호물자(옥수수기준
5만t)가 차질없이 전달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차관은 이어 "정부차원의 대북지원은 4자회담을 통해 북한 농업
생산성향상 차원에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북측의 공식요청이
있을 경우 긴급구호차원의 식량지원도 협의해나갈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탈북자처리문제와 관련,"오는 14일 "북한이탈주민보호
및 정착지원법"시행과 함께 해외체류 북한이탈 주민의 경우도 희망자는
전원 수용한다는 원칙에 따라 체류국과 협의,국내송환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건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9일자).
창건일인 9월9일이나 당창건일인 10월10일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후 국회 통일외무위에 출석,주요현안보고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김정일의 권력승계는 주요 정치적 기념일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또 "정부는 8월 이후 적십자사를 통한 민간차원의 대북
식량지원 2차분 전달을 위해 이달중 북한측과 협의할 예정"이라면서
"이달말까지는 남북적십자간 합의에 의한 1차 구호물자(옥수수기준
5만t)가 차질없이 전달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차관은 이어 "정부차원의 대북지원은 4자회담을 통해 북한 농업
생산성향상 차원에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북측의 공식요청이
있을 경우 긴급구호차원의 식량지원도 협의해나갈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탈북자처리문제와 관련,"오는 14일 "북한이탈주민보호
및 정착지원법"시행과 함께 해외체류 북한이탈 주민의 경우도 희망자는
전원 수용한다는 원칙에 따라 체류국과 협의,국내송환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건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