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공용통신(TRS)을 이용한 물류통신망이 올 하반기중 수도권과 부산.경
남권에 구축돼 9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주)한국TRS는 7일 수도권에 19개,부산.경남권에 11개 등 총 30개의 디지털
통신 기지국을 설치, TRS를 이용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98년 상반기에는 <>대구.경북지역 <>광주.전남지역 <>대전.충남지역 등
에 40개의 기지국을, 98년 하반기에는 충북 강원 전북 제주 지역에 30개의
기지국을 설치하는 등 전국 9개 통화권에 총 1백개의 디지털 통신망 기지국
을 설치할 예정이다.

TRS를 통해서는 수배송알선 차량운행관리 교통상황 물류정보DB안내 등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업무지시 및 보고 등에도 이용할 수 있다.

상품개발부 이수복 부장은 "서비스영역을 현재의 70%수준에서 90%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50개의 기지국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
다.

한편 현재 한국TRS에서 제공하고 있는 퀵콜서비스에는 약 4만5천명의 이용
자가 가입하고 있으며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28%)과 도소매업(28%), 지역별
로는 수도권(58%)과 부산.경남(20%)에 몰려있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