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독립 방송국 시대가 개막된다.

디지털미디어 벤처기업인 메가미디어 커뮤니케이션즈는 7일 오전12시
컴퓨터전문 월간지와 여성지 출신 기자들이 추축이 돼 가정용 비디오
캠코더로 취재한 내용을 인터넷 동영상으로 송출하는 국내 최초의 인터넷
독립 방송국인 "m2TV"를 개국,운영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번 m2TV의 개국은 인터넷을 이용한 저예산 독립방송국이라는
새로운 장을 연 것으로 평가된다.

m2TV는 개국 특집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인터넷 방송의 현황과 비전을
조명하는 "디지털 창세기"를 비롯 서울을 주제로한 세미다큐멘터리
"서울24시"와 서울예전 방송연예학과 학생들의 실험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앞으로 기존 공중파에서는 흔히 볼수 없었던 차별적인 프로그램을
매주 경신해 제공한다는 편성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이 인터넷 방송을 시청하려면 리얼비디오와 비보액티브등 인터넷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을 전송받아 인터넷 검색용 프로그램(브라우저)에 설치한후
m2TV의 홈페이지(http://www.m2station.com/)에 접속하면 된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