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슈퍼마켓이나 약국은 물론 가정집에서도 PCS(개인휴대통신) 가입업무
를 대행할 수 있게 된다.

LG텔레콤은 8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부산등 5대광역시, 원주 제주등 7개시
에서 019PCS 가입자 모집을 대행할 가입점 모집에 들어간다고 6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번 가입자 모집에 오픈마케팅 개념을 도입, 이동통신대리점은
물론 단체나 개인 모두 가입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특별한 자격요건이나
담보를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슈퍼마켓등이 LG정보통신 삼성전자 현대전자의 대리점, LG25
LG주유소등에서 PCS단말기를 조달해 가입자를 유치하면서 판매할 수 있고
유치 가입자의 월 통화료중 5% 안팎의 관리수수료를 매달 받게 된다.

LG텔레콤은 서울의 논현동 고객센터, 부산 감전동 교환국사, 대구
LG전자 북비산 교육장, 광주 쌍촌동 교환국사, 대전 중리동 교환국사등에
가입점 모집 상담센터를 설치했으며 080-019-7000의 문의전화도 개설했다고
밝혔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