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II면톱] 타이거펀드, LG화재주 대량 매집..22만3천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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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큰손인 조지 소로스가 운용하는 타이거펀드가 LG화재 주식
22만3천6백33주(지분율 5.15%)를 외국인간 장외시장에서 대량으로 매집했다.
경영권과는 상관없는 자산운용이 투자목적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외국인이
특정 종목을 대량으로 매집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타이거펀드는 아일랜드에 국적을 둔 역외펀드인
"TEI 펀드 PLC"를 통해 LG화재 주식을 지난달 27일 20만5천9백64주, 이달
3일에 1만7천6백99주를 사들여 5.15%의 지분을 갖게 됐다고 증권거래소에
보고했다.
주당 매입가격은 5만4천9백원으로 타이거 펀드는 모두 1백22억7천여만원의
돈을 들였다.
LG화재는 지난달 25일 외국인 한도가 소진된 상태여서 타이거 펀드는
환은스미스바니증권의 중개를 통해 장외시장에서 외국인 주식을 넘겨받았다.
LG화재의 지난달 27일 종가는 5만3천8백원, 지난 3일의 종가는 5만5천1백원
이어서 장외거래 프리미엄은 거의 없었다.
종목당 외국인의 투자한도는 6%이나 5%를 넘는 집중투자는 보기드문 일이다.
< 허정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7일자).
22만3천6백33주(지분율 5.15%)를 외국인간 장외시장에서 대량으로 매집했다.
경영권과는 상관없는 자산운용이 투자목적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외국인이
특정 종목을 대량으로 매집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타이거펀드는 아일랜드에 국적을 둔 역외펀드인
"TEI 펀드 PLC"를 통해 LG화재 주식을 지난달 27일 20만5천9백64주, 이달
3일에 1만7천6백99주를 사들여 5.15%의 지분을 갖게 됐다고 증권거래소에
보고했다.
주당 매입가격은 5만4천9백원으로 타이거 펀드는 모두 1백22억7천여만원의
돈을 들였다.
LG화재는 지난달 25일 외국인 한도가 소진된 상태여서 타이거 펀드는
환은스미스바니증권의 중개를 통해 장외시장에서 외국인 주식을 넘겨받았다.
LG화재의 지난달 27일 종가는 5만3천8백원, 지난 3일의 종가는 5만5천1백원
이어서 장외거래 프리미엄은 거의 없었다.
종목당 외국인의 투자한도는 6%이나 5%를 넘는 집중투자는 보기드문 일이다.
< 허정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