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에도 공동브랜드가 도입된다.

안경전문 체인점 "씨채널"은 최근 전국 1백80여개 안경점을 협력업체로
모집,씨채널을 상호및 제품브랜드로 하는 체인사업을 시작한다고 3일 밝
혔다.

씨채널 김영곤대표는 "최근 안경점들의 가격파괴경쟁은 공멸을 자초하는
지름길"이라며 "씨채널은 공동생산 공동구매 공동판매방식등을 도입함
으로써 가격및 서비스경쟁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씨채널은 이를 위해 국내 20여개 안경테제조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또 다양한 소비자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내 안경테제조업
체로부터 주문한 제품외에 전체 30%정도는 해외유명브랜드제품을 유치시킬
방침이다.

이 밖에 일반소비자들은 씨채널 전국 가맹점 어디서라도 무료수리및 무료
시력측정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손성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