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내년 5월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창조 화합 나눔"을
주제로 한 첨단기술박람회 "삼성 엑스포"를 용인 에버랜드의 스피드웨이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삼성 텃치 21"로 명명된 삼성엑스포는 삼성의 역사와 문화, 기술력을 보여
주는 미래지향적 테마형 기업박람회로 개최된다.

삼성은 이 행사를 통해 삼성 전계열사의 첨단제품과 기술력을 망라해
선보이는 한편 고도정보화사회를 이끌어갈 그룹의 역량을 소개함으로써
삼성의 미래상을 제시할 계획이다.

삼성엑스포에는 그룹 60주년 기념관 사회관 미래가정관 환경관 멀티미디어관
영상관 모빌리티관 등 7개의 대형전시관과 신경영테마광장 공연장이
들어선다.

< 이의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일자).